토마토케찹 만들기-첫 경험
재료 : 토마토 3kg, 양파2개, 허브종류(월계수잎, 바질등), 통후추 1/2작은술, 설탕 120g, 소금 1작은술, 식초 5큰술
1. 토마토 껍질 벗기기 : 끓는 물 or 전자렌지 돌리기, Χ 칼집 필수. (4등분해서 꼭지 제거하면 편함.)
2. 끓이기 1 : 토마토 + 양파 + 허브 1.5작은술 = 푹 익히기 (잘게 썰어줘도 안 썰어줘도 무관)
3. 끓이기 2 : 체에 받쳐서 나온 국물 + 건더기는 믹서로 갈기(냄비채 도깨비 방망이로..) = 설탕 + 소금 = 다함께~
4. 졸이기 : 30분이상 약한불에서 + 뻑뻑하면 식초 넣고, 조금 더 끓이면 끝.
5. 옮기기 : 유리병에 담아서 병이 푹 담길 정도로 뒤집어 가며 10분 끓이기
6. 보관 : 날짜 적어서 냉장 보관 (식히고 나서 따면 "뽕" - 합격!!)
다른 분들은..
1. 씨를 뺀다네요. : 색도 이쁘고, 씨에서 수분이 많이 나와 묽어지기 때문에... but 귀찮고, 양이 작은 느낌이 드네요..
2. 향신료외 : 샐러리 쫑쫑 쓸고, 마늘 세 조각정도, 파슬리가루, 로즈마리등도 넣으시네요.
저는 이랬어요..
1. 토마토 1박스 = 6kg (6,000원 줬어요)했답니다.
재료 * 2배 측정해서 했어요. 설탕이 많이 들어가서 좀 속상했어요. 살찔까봐.ㅠ.ㅠ
곰국 끓이는 냄비 다음으로 큰게 아래 냄비인데, 토마토가 많아서 조금씩 줄어들면 한 국자씩 퍼가면서 했지만..
넘친거 보이시죠..ㅠ.ㅠ 뜨거울 때 물티슈로 닦으면서 했지요.
2. 향신료 : 월계수잎만 넣었구요. 6장 정도.
3. 냄비 바닥이 탔어요. 계속 안 젔고, 짬짬이 저었더니..불이 쌨나?
탄 냄비에는 사과껍질의 산성이 좋다는게 생각나 걍 식초 붓고, 했는데, 70%정도 효과 봤어요.
끓을 때 실리콘 주걱으로 긁으니 껍질 벗겨지듯이 쉽게 일어나는 부분도 있고, 심한 곳은 수세미로 쫌 긁었어요.
얼굴을 가까이 했더니 식초 냄새가 확 올라와서 당황했었어요. 헉헉!! 숨을 못 쉬겠었어요.
4. 주고 싶은 사람이 많아 대량생산? 했는데, 더운 여름 쪼메 힘들었지만, 뿌듯하네요. 친정에도 주고, 가까운 친구
칼집내기 - 1칼 2절개법! 한 개씩 짜르면 바빠요. ㅎㅎ 줄세워서 2개씩 짜르기..
물은 토마토의 2/3가 잠길만큼 끓이면 토마토를 넣은 후엔 잠길 정도가 된답니다.
채 밑에 양푼이 하나 더 받쳐서 토마토를 건져 놓으세요.
건진 토마토.. 많이 데친것 같네요.
조리 할 때 신문지를 살짝 깔아두시면 청소가 편해요.
토마토+양파+월계수잎 = 끓인 후 채에 걸르는 모습
남는 건더기를 냄비채 갈아서 섞은 모습. 색이 약간 검네요.
설탕을 240g랑 넣었는데, 넘 많이 들어가서, 급 접시의 무게가 궁금하여 달아보니 280g!! 헉...
0.5cm 줄었어요. 계속 끓이니 색이 빨게지고, 맛도 그럴싸하네요. 토마토소스같아요..
1cm 정도 줄었어요.
많이 줄었죠?
저녁에 퇴근해서 만드느라 오늘 아침의 모습 1박 2일째 졸이는 중..녹말가루를 섞어서 농도를 맞출까 걍 졸일까 지금도 고민 중..
헉! 바닥이 타 버렸었네요. 급한대로 식초를 넣고 끓이니 오~ 탄 부분을 실리콘 주걱으로 살살 긁어주니 잘 떨어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