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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요리

[제주가시고갈비] 아이프로슈머 체험리뷰



[제주가시고갈비] 아이프로슈머 체험리뷰 
: 300g 이상 * 6미 (2kg) = 34,000원 ( 1마리 5,700원꼴 )



처음하는 [체험리뷰] ^^ 떨렸다.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

외출하고 집에오니 도착한 (주)가시피쉬 제주 가시고갈비 6미 !!  http://gasifish.co.kr/

이게 고갈비야? 마치 고급스러운 선물 받는 기분이였습니다.

30년 평생 살면서 인터넷 쇼핑 정말 많이 했는데, 이렇게 고급스럽고, 기분 좋은 택배는 처음이였습니다.

항상 누런 박스포장에 때론 한 쪽이 찌그러지거 회색봉투의 택배만 받아보았는데, 정말 놀라웠습니다.


스티로폼 박스를 비닐로 100% 완전 밀폐!! 완전 깔끔!! 깔끔의 최고봉입니다. ㅎㅎㅎ

스티로폼 박스를 뜯어보니 안에도 역시 정갈하게 누워있는 고갈비들~

고갈비란 수식어가 부끄럽지 않을 정도로 소갈비 못지 않은 자태를 뽐내는 고딩어들^^ 사랑해^^


직장을 다니다보니 동네 시장도 가기 힘들고, 마트에 가도 생선 코너는 잘 안 가지더라구요.

생선이라고는 항상 냉동고등어를 이용하고 있었거든요.

다른 생선에 비해 가시가 커서 발라 먹기도 편하고, 특별한 조리 방법 없이 금방 구워서 먹으면 정말 맛있잖아요.


고등어요리라곤 팬에 구워 본 적 밖에 없었는데.. 어떡하지..

하지만 걱정 끝!!

나 같은 초보주를 위한 3가지 조리방법이 뒷면에 있더라구요. (주)가시피쉬 감사합니다. (__) ^^  

1. 그릴 구이 : 뱃살을 위쪽으로
2. 후라이팬 구이 : 뱃살을 바닥쪽으로
3. 고추장 구이 : 초벌구이하고 양념 얹어서 한 번 더!

아! 조리도구에 따라 고갈비의 앞, 뒤를 달리해야하는구나. 하나 배웠습니다.

3. 고추장 구이 도전!!

항상 후라이팬에 구워서만 먹었는데, 오늘은 고추장 양념을 얹어 보았습니다.

마침, 치즈랑 콘옥수수도 있고, 고추장은 얹으면 저희 애가 잘 먹을 수 있겠더라구요.

종이호일을 넉넉하게 뜯어서 바닥에 깔고, 고등어를 얹고, 다시 종이호일로 고등어를 덮어줍니다.

보통 기름이 튀니깐 신문지를 많이 이용하시는데, 위생상 좋지 않답니다. 신문지 사용은 자재합시다.

( 종이호일을 깔기 전에 기름을 둘러 주셔야합니다. 기름을 두르지 않아도 괜찮긴하지만,
   팬이 타는지 연기가 많이 나더라구요. )

고갈비가 지글 지글합니다. 오? 진짜로 기름이 별로 튀지 않습니다.

고갈비에 비해서 종이호일이 조금 작아서 고갈비를 100% 다 덥지 못했는데 말입니다.

정말 라면보다 빨리 구워졌습니다.  바로 옆에 우동 끓이고 있었는데, 고갈비가 먼저 익었네요.


고추장 양념 : 고추장, 물 - 2큰술씩, 물엿, 다진마늘, 생강술, 참기름, 청주 - 1작은술씩, 다진파 - 1큰술, 후추약간

준비한 고추장 양념 골고루 섞어서 얹고, 옥수수콘과 치즈도 얹어서 오븐으로 go go !!

고추장 구이 완성!!

이게 진정 내가 한 요리인가. ㅋㅋㅋ


시식!!

팬에 그냥 구워 먹을 때는 2% 부족한 느낌이였는데, 고추장 양념을 얹어 먹으니 진짜 맛나네요.

밥 안 먹고, 고갈비로 배 채웠습니다. 아~ 아쉽다. 2마리 구울껄...

진짜 맛났습니다.


냉동 고등어 정말 많이 먹었봤는데, 제주 시고갈비는 촉촉한게 정말 맛있었습니다. 

작년에 제주가서 먹어본 그 맛이였습니다.

작년에 제주가서 고갈비랑 갈치구이를 먹어봤는데, 당연히 생선중에서는 갈치가 으뜸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고갈비가 맛있더라구요. 


최근에 특히 반찬 때문에 고민이 많았었는데,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아쉬운점은 아주 조금 짠것 같았습니다.

1. 평소에 소금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조리를 해서 그런지 제 입에는 아주 약간 짠뜻!!
2. 고등어 머리가 없었음 좋겠어요. 고등어 눈을 보는게 조금 무서웠어요. 충혈된듯한 눈을 보니..맘이 아팠어요. 



[평점]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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