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3개 1,000원 / 고추 7개 1,000원 / 상추 5개 2,000원 = 4,000원
작년에 유치원 엄마가 토마토를 키워서 잘 먹었다기에 올 해 도전해 보았습니다.
모종을 심은지는 어~언 1달 정도 되었는데, 이제 토마토가 열리기 시작했네요.
흙은 특별히 구할데가 없어 꽃집에서 배양토?라고 큰 포대가 5,000원 해서 같이 구매했습니다.
모종을 심을 생각이여서 딸기 먹은 스티로폼 상자를 잘 보관 해 놓았다가 이렇게 심었습니다.
그래도 좀 모자라 빈 화분에 몇 개 심었습니다.
꽃이 안 폈던 모종은 아직까지도 꽃이 몇 개 안 올라오네요.
그런데 꽃이 조금 펴 있던 모종은 지금 한 모종당 30개정도의 꽃이 폈네요.
토마토가 크게 자라니깐 긴~ 대를 하나 옆에 대어 주어야 합니다. 마무리는 식빵등을 포장 할 때
사용하는 금색 끈을 이용해서 8자 또는 무한대 모양으로 엮어 주셔도 되구, 걍 간단히 묶어주셔도 됩니다.
처음에는 나무젓가락이 더 컸는데, 지금은 젓가락이 잘 보이지도 않네요. 정말 많이 자랐네요 ^^
상추는 베란다에 햇볕이 별로 안 들어서 그런지 연두빛을 띄던게 발코니 외관 선반에 두었더니 이렇게 붉게
변했네요. 상추는 3번정도 따 먹고 이렇게 자라고 있습니다.
잘 자라긴 하지만, 그래도 3가족이 먹기에는 모종 5개도 조금 모자란 듯하네요.. 10개 정도는 더 심어야..
고추는 아직 아무 소식이 없네요..
꽃은 피지도 않았는데, 벌레만 득실 득실 거리네요. 날파리처럼 이런 벌레는 아니구요.
쌀 티눈처럼 생긴게 잎사귀 뒷면에 가득한게.. 괜히 키웠나 싶은 생각도 들었답니다.
아~ 벌레는 싫어요.
모 방송에서 보니 1.5리터 병에 마요네즈 1스푼을 넣어서 흔든 물을 뿌려주면 벌레가 숨을 못 쉬어 죽는
다네요. 그래서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